지난 16일 두바이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연간 강수량이 평균 120mm 정도이지만 16일 하루만에 120mm가 쏟아진 것입니다 아랍 에미리트 국립 기상센터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49년 이후 75년 만에 최악의 폭우라고 합니다 또한 두바이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도시인 알-인 에서는 24시간 동인 256mm가 쏟아졌습니다 영국 레딩 대학 기상학자 마틴 암바움 교수는 원래 아라비아 만은 불규칙적으로 폭우가 쏟아지긴 한다고 하지만 이번 강수량은 이례적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폭우에 대해 보고 있는 시선들은 다양했습니다 아직 분석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의견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라는 가능성입니다 영국 레딩 대학의 기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