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막내 동생이 재밌는 걸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달팽이 알을 받아 왔더군요
저는 동물을 키우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제 경력으로는 장수풍뎅이 암수 한 쌍을 구입하여
산란을 받고 성충까지 키우는데 성공하였고
산에서 가져온 사슴벌레 애벌레도
성충으로 만들었었습니다
이 정도면은 달팽이도 성공할 수 있겠져?
알은 5개를 받아왔습니다
달팽이 사육법을 찾아보니 알 상태로
좁은 공간에 같이 두면 먼저 나온 개체가
다른 알을 먹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넓은 통으로 옮겨주기 위해
이마트로 가서 달팽이 흙과 먹이를 사왔습니다
흙은 코코피트를 가져왔습니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애벌레를 사육할 때도
사용했던 제품이라 걱정없이 사왔습니다
흙만 사려던 와중에 달팽이 먹이라는 것도 있더군요
달팽이가 아무리 야채를 좋아한다고 해도
야채만 먹으면 껍데기 표면인 거칠어진다고 합니다
거칠어지면 깨질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칼슘, 단백질 등 다른 영양소도
같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달팽이 먹이 제품을 구하기 힘드신 분은
계란 껍질 1 : 미숫가루 2 : 두부 2 비율로
섞어저 주셔도 됩니다
그래서 구성한 임시 사육장입니다
상추는 알에서 나왔을때 먹이 겸
은신처 역할로 넣어 두었습니다
달팽이의 기본적인 먹이로는
당근, 상추, 양배추, 포도, 오이 등이며
시거나 향이 강한 음식은 주시면 안됩니다
25도에 습도 80%를 유지해주고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달팽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직사광선은 최대한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형광등 빛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 마리는 이미 알에서 나온 상태입니다
10일 정도 지나야 껍데기가 색이 짙어지고
경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면
다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새로운 식구가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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