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손목에 양보 좀 했습니다

이석사 중 2022. 3. 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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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였으면 좋겠습니다...

 

코딩 작업을 하다보면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사무 작업의 빈도가 많아지다 보니까 손목이 조금씩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키보드를 쓸 때 손목이 위로 들리다 보니까 졸 아프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손목 터널 증후근이 조금 온 것 같다고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어떡합니까 사무 작업하고 코딩을 안하면 안되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손목에 양보 좀 했습니다

 

팜레스트랑 버티컬 마우스를 주문했습니다

이 녀석이 팜레스트 입니다

팜레스트가 손목에 무리를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길래 한다름에 시켰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19,150원에 주문을 했습니다 

상품명은 앱코 어고노믹 월넛 팜레스트 손목받침대 텐키리스 TPM1 TKL이라고 하네요

이름 한 번 거창합니다

저번이 리뷰했던 CK87 키보드를 아직 쓰고 있기 때문에 텐키리스 모델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가 제품은 조심하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제가 몸에 닿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까실까실 하거나 이상하면 사용을 잘 못하지만

이 친구는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키보드 구조상 손이 위아래나 좌우로 이동을 안할 수가 없는데 써도 써도 부드럽고

원목이라 인테리어 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뒷 면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나름 디자인을 신경써서 상품명을 각인시켜놨습니다

저 각인 작업을 할 때 마감이 덜 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주문 날짜를 보면 아시다시피 이미 일주일 정도 사용한 후 입니다

 

다음은 버티컬 마우스 입니다

 

저는 원래 로지텍에 G102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마우스는 인체공학적으로 팔이 90도 정도 돌아간 상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시 무리가 있다고 의학 방송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오른손 조심하라고 하시기도 하셨구요

제가 주문한 녀석은 제닉스 저소음 무선 버티컬 마우스 STORMX VM2이고

24,900원 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생각보다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24,900원이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이정도 퀄리티면 조금 더 가격을 낮추도 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걸 쓰시는 분들은 게임을 주된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아니기 때문에 반응속도를 신경쓰실 분들은 없으시니까요

 

이게 처음 써봐서 저렇게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조금 안좋다는 말입니다

LED도 넣어준 것을 보면 나름 신경써서 만든 것 같아요

 

고가 마우스 답게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친구를 받았을 때 좋았던 점은 상품안에 건전지를 같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취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 건전지 사러 가는게 생각보다 귀찮기 때문에 너무 좋았습니다

 

흰 색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약간의 마감이 덜 된 부분도 있습니다

이정도 가격의 마우스라면 저런 작은 것들까지 마감을 완벽하게 해서 판매했으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누가 그런것 까지 신경을 쓰냐 손에만 안 걸리적 거리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지만

리뷰하는 입장에서는 꼼꼼하게 알려드려야 하고 사람 바이 사람이니까요

 

최종적으로 같이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굳이 안사도 될 것 같지만

사무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팜레스트는 꼭 장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삶의 질이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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